카테고리 : 예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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줄거리 :
○ 사연 1. ■ “꼭 오늘 마셔야 돼! 무조건 오늘!” 오랜만에 만난 군 동기, 의뭉스러울 만큼 ‘오늘 저녁’에 집착한 이유는?준상(가명) 씨에게는 유독 잊히지 않는 장례식이 있다. 절을 마치고 상주와 이야기를 하던 중 들어온 노승이 갑자기 목탁을 내던지고 손가락으로 준상 씨를 가리킨 것! 노승의 행동에 방 안의 모든 사람들이 일제히 고개를 돌리고, 그들의 시선이 향한 곳은… 다름 아닌 제단 위! 그런데, 영정사진이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은… 본인의 사진? 깜짝 놀라 잠에서 깬 준상 씨는 뒤숭숭한 꿈자리에 찝찝한 마음으로 집을 나선다. 그날따라 외근을 나갔다 우연히 경품 추첨 행사에서 오랜만에 군 동기를 만나고. 술 한 잔 하자는 동기의 제안에 다음에 약속을 잡자고 하지만. “안돼, 꼭 오늘 마셔야 돼!” 동기는 이상할 만큼, 꼭 ‘오늘’ 마셔야 한다고 밀어붙이는데….○ 사연 2. ■ “그 여자 부를 수 있는 노래가 하나 있거든?” 군대에서 야간 근무를 서다 듣게 된 섬뜩한 노래. 그리고 마주한 끔찍한 사건!경기도의 한 부대에서 군 복무를 하게 된 상민(가명) 씨는 새벽에 선임과 함께 부대 경계 철책 주변을 돌며 보초를 서는 야간 동초 근무를 나간다. 철책을 낀 으스스한 숲길을 일렬로 서서 걸어가던 그때, 뒤에서 선임의 목소리가 들린다. "야 너 동초 괴담 들어봤냐?" 새벽에 동초 근무를 돌면 끔찍한 울음소리가 들리고 수풀에서 왔다 갔다 하는 여자를 볼 수 있다는 것. 평소 군대 괴담은 다 뜬소문이라 생각했던 상민 씨는 어색하게 웃으며 재밌다고 답한다. "웃어? 이거 진짜야 인마. 그 여자 부를 수 있는 노래가 하나 있거든?" 잠시 후 선임은 뒤에서 섬뜩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. 그런데 얼마 안 가 갑자기 노랫소리가 뚝 멈추더니 선임의 발자국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. 천천히 뒤를 돌아본 상민 씨. 선임은 초점 없는 눈으로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다. 그리고 천천히 팔을 들더니 총구를 상민 씨에게 겨누는데! ○ 사연 3. ■ “너… 이름이 뭐야? 몇 살?” 퉁퉁 부은 눈, 어두운 낯빛으로 다가온 한 여자. 그 여자가 집까지 따라온 이유는?어릴 때부터 몸이 약했던 민준(가명) 씨. 당시 열 살이었던 민준 씨는 같은 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는데. 갑자기 아이들이 민준 씨의 뒤를 보더니 혼비백산 도망간다. 무슨 일인가 싶어 돌아보자, ‘귀… 귀신?!’ 긴 머리카락에 퉁퉁 부어있는 두 눈, 낯빛이 어두운 여자가 서 있다. “너… 이름이 뭐야? 몇 살?” 눈빛을 반짝이며 이름과 나이를 묻는 여자의 모습에 소름이 끼친 민준 씨는 도망치듯 집으로 향한다. 그런데 그 여자, 민준 씨의 뒤를 쫓아 집까지 따라오는데! 겁먹은 민준 씨에게 엄마는 그 여자가 옆집에 이사 온 ‘미영 누나’라고 소개해 준다. 그날 이후, 이상하게도 정말 많은 사람이 누나네 집에 줄지어 찾아오기 시작하는데…. 그 방문객 중에 사람만 있는 건 아니었다. 과연, 옆집 누나의 정체는 무엇일까. 그리고 민준 씨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.